경남 창원특례시는 25일 시민홀에서 ‘2024년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촉식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 선출,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 운영방향 모색, 주민참여예산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1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주로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 전반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6기 위원회는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총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총 4개 분과(▲기획행정 ▲경제복지여성 ▲문화환경도시 ▲건설해양농림)로 나누어 운영된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 되고 나아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위원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실질적 참여예산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2부 워크숍에서는 2024년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향 설명과 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여 위원들의 역량 배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제안사업을 시 홈페이지,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창원특례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기구의 심의·조정을 거쳐 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내년도에 시 전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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