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20일 해남군 산이정원을 방문해 5월 개장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산이정원의 비전과 사업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
해남군 산이정원은 52만㎡ 면적의 숲 일원에 수목원, 산책로, 카페, 미술관, 놀이시설 등을 조성한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특화 정원이다. 현재 내년 5월 2단계 개장을 목표로 글램핑장, 어린이 골프장, 열대식물원 등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5월 4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산이정원의 비전과 사업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장 곳곳을 살피며 사업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점검했다.
이철 위원장은 “자연 친화적인 대규모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해남에 조성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발전, 자연과 사람의 공존 등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산이정원이 미래세대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인 만큼 도민뿐 아니라 전국 여행객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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