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과 흙수로의 구조물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82개 지구에 2700억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재해예방과 영농 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나 파손 등으로 기능이 저하돼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 양수장, 취입보, 용배수로와 같은 수리시설물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전남본부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저수지 1052개소, 양·배수장 787개소, 용배수로 20,309㎞ 등 총 2962개소가 있으며 분기별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700억원이 투입되며 신규로 선정된 지구만 78개 지구로 ▲저수지 준설(37개) ▲용배수로(13개) ▲저수지 및 양배수장 보강(13개) ▲배수장 성능개선(1개)이다.
특히 최근에는 가뭄을 비롯한 단시간 집중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물의 확보와 홍수대응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남본부는 선제적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최근에 가뭄을 비롯한 단기간 집중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물의 확보와 함께 홍수 대응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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