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마이다스기본TDF' 시리즈 수탁고가 최근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다스 기본 TDF는 연 0.15%에 불과한 낮은 운용보수를 받으면서도 시장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적극적(active) 투자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TDF 투자 자산은 액티브 주식운용 전문 마이다스에셋의 대표 매니저가 운용하는 지역별 모펀드로 나눠 투자된다.
모펀드의 경우 별도로 보수가 부과되지 않으며 다른 해외 펀드가 아닌 해외와 국내 주식에 대부분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간접적인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20년, 30년 장기 운용하는 TDF의 경우 보수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이다스 기본 TDF의 낮은 비용구조는 장점으로 꼽힌다.
마이다스에셋의 기본 TDF는 액티브 운용형이면서도 직간접적인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며 업계 다른 TDF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국내 TDF 가운데 시장 이상의 투자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형 TDF 대다수가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구조다. 해당 펀드의 보수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이중 보수 문제가 발생한다. 보수가 낮은 TDF는 시장 정도의 투자성과에 만족하는 패시브형 TDF들이 대다수다.
독립 자산운용사 마이다스에셋 TDF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와 국내 주식에 대부분 직접 투자하는 자사 펀드로 구성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이다스기본 TDF 투자성과와 의미 있는 수탁고 증가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 유명 운용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운용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이다스에셋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과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투자가 결합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은 운용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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