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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붕에 올라가 색을 칠하던 노동자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12일 경남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20분께 거창군의 한 2층 건물 지붕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60대 A 씨가 6.4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다음날 낮 12시 45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A 씨는 동료 1명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안전고리를 걸지 않은 채 작업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치사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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