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새빛하우스)을 펼친다.
수원시는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최대 1200만원(자부담 10%)이며, 수원시는 올해 43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도로에 접한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 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재해피해 가구 복구공사 등이다. 취약계층은 주택유형별 최대 금액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집수리 지원사업 웹페이지(www.suzip.or.kr)에 들어가 하면 된다.
수원시는 단가·지원 적정성 등을 검토 평가한 뒤 현장 점검을 거쳐 오는 6월 대상자를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하우스 신청 의사를 밝힌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절차를 안내하고, 집수리지원구역 내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것"이라며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첫 집수리 기념식을 가진 뒤 지금까지 노후주택 305호를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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