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대 환경감시 강화
"제2의 오염수 유출 사고를 막자."
경기도 화성시는 환경 오염과 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간환경감시단이 지난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주말·야간 등 환경오염 취약 시간대에 감시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대기·폐수·폐기물·가축분뇨 등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고 기름유출 등 환경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민간환경감시단은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권역별 주말·야간 순찰·감시 활동 ▲민원다발 배출업소 사업장 주변, 축사 및 하천 감시 ▲악취배출업소 악취 및 냄새 모니터링 ▲공사장 등 비산먼지, 소음 주변 피해 여부 감시 ▲폐기물 투기, 매립 등 불법행위 감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일까지 ▲감시단 주요역할 ▲감시활동 근무방식 및 체계 ▲분야별 감시방법 및 순찰요령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신고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태열 화성시 환경지도과장은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주말·야간 등 취약시간대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환경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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