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려동물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 참여자를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예비·초기 창업자 각각 10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패션 용품 ▲가구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상품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아이템이다. 애견샵이나 단순 도소매업, 유통업 등 소상공인 창업은 제외된다.
해당 사업은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으로, 초기 창업자는 최대 2000만원, 예비창업자는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창업 단계별(예비·초기)로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반려동물 관련자 간 네트워킹으로 창업 기업의 지속 성장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 분야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금지원과 수혜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Wel)’ 실현을 비전으로 반려동물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27명의 창업자를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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