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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첫날 포근한 날씨…남부지방 오후부터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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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첫날인 4일은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7~4도,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새학기 첫날 포근한 날씨…남부지방 오후부터 봄비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청계천변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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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낮과 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지겠다. 기온은 5일까지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해진다. 한 주간 기온은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8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전라, 경남에서는 오후 3~6시 비가 시작돼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서부제외) 5㎜ 내외, 강원동해안·산지 5~30㎜, 강원내륙 5㎜ 내외, 전남남해안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남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30㎜,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 5~20㎜, 대전·세종·충남·충북·경북북부·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60㎜ 등이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보이겠다. 대부분 권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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