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동아리 거리공연팀과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 보조사업자 모집 시작
청년문화특별시 관악 구축 위한 청년 예술인 및 청년 문화 활동 적극 지원 계획
관악구는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 중 41%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청년 수도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내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오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관악 청년 예술동아리 거리공연’과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 사업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관악 청년예술동아리 거리공연’ 운영사업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청년 예술인의 거리공연을 지원하고 구민들에게는 문화예술 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8개 공연 팀이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낙성대공원 등 지역 명소에서 총 92회 공연을 진행, 약 3300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호응이 컸다.
올해도 구는 거리공연에 참여할 청년 공연팀 총 8팀을 모집, 거리공연을 4월부터 10월까지 팀 별 12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3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청년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이다. 단, 대표 1인이 관악구 생활권자 혹은 거주권자여야 한다.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 사업은 민관협력 사업으로, 문화 공간을 확보한 민간 사업자와 협약을 맺어 청년들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5개 소에서 ▲전문 아트디렉터 체험 ▲창의적 글쓰기 워크숍 ▲제로웨이스트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주로 30대 학생과 여성이 참여하였는데,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족’ 이상을 선택한 비율이 평균 99.65%로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구는 지난해보다 올해 1개소를 더 확대하여 총 16개소의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 공간을 모집한다. 올해 문화존 사업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각 문화존 별로 8회 이상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3월7일(목)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관악구 소재의 최소 5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 단체이다.
이 외도 구는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위해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는 ‘청년 예술 작가 전시 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진행한다.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하는 4명(팀)의 청년 시각예술 작가들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 예술동아리 거리공연 사업과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을 통해 관악구 청년 문화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의 예술 활동과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 청년 예술동아리 거리공연’과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의 뉴스소식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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