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정책 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관 소통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28일 오전 해양사고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해청-광주기상청 해양 기상 전문화 공동 TF팀’ 의 정책 공유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관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는 서해청, 광주 지방기상청 관계자와 현장부서 함장·파출소장, 유관기관 목포운항관리센터,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민간 해양 종사자를 포함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기상악화 전 선제적 안전관리 프로세스’ 정책 추진 경과보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상 안전·예방 활동 △향후 해양사고 감소를 위한 정책 방향성 토의 △건의사항 청취와 답변으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공동 TF팀은 광주 지방기상청의 풍랑특보 시나리오 및 안전 해역 정보제공과 서해청의 기상 위험성 수준에 따른 경계 단계 설정(1∼3단계)·현지 맞춤형 안전관리 등의 협업을 이끌며, 어민들이 조업 현지에서 갑작스러운 악천후와 만났을 때 사고 가능성을 줄여나가고 있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이번 소통 협의회는 유관기관 및 해양종사자의 의견을 듣고 상호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광주 지방기상청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위험 기상 대응 역량을 향상해 국민이 안전한 해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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