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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교수가 수술·진료·검사까지 혼자 담당"…의료진 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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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복귀 마지노선 D-1
병원 교수진이 전공의 대신 당직근무
소수 의료진에 업무 쏠리는 현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발발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상급종합병원에 남은 의료진의 피로도가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 정부가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촉구한 가운데 이번 주가 의료공백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의 수술실 가동률은 이번 사태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도 전체(1만3000명)의 80.5%(1만34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한계치…번아웃에 피로감 호소

평소 전공의 의존도가 높았던 상급종합병원들은 이번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로 소수의 의료진에게 업무가 쏠리면서 휘청이고 있다. 일부 병원 교수진들은 전공의 대신 당직 근무를 서는 등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은 교수가 수술·진료·검사까지 혼자 담당"…의료진 번아웃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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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급종합병원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A씨(45)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0명인데 남아있는 교수들이 100명 정도 돼서 이들이 대신 하루씩 돌아가며 당직을 서고 있다"며 "남은 교수진들이 외래진료나 수술, 검사 업무를 혼자 담당하다 보니 상당히 지친 상태"라고 말했다.


몰려드는 업무에 피로가 쌓이다 보니 현장에서 의료진 간 마찰도 커지고 있다. A씨는 "교수진들이 가중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간호사들이 '노티'(notification·환자 상태 보고)를 하면 교수들이 짜증 섞인 응대를 한다"며 "스트레스가 간호사에게 쏟아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의사와 간호사를 보조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도 피로를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의료공백 사태로 상태가 크게 호전되지 않은 일부 중환자들이 일반 병동으로 오고 있어서다. 대학병원 정형외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42)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로 병동에 오는 환자 수가 40명에서 절반은 줄었지만 업무 강도는 늘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등 일반 환자보다 상태가 조금 더 위중한 환자들이 중환자실에서 넘어오기 시작해 기저귀 교체 등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사태에 상급종합병원 환자들이 2차 종합병원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의료진도 늘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남아 있는 인력으로 환자들을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 보니 의료진들이 이전보다 힘이 많이 부치고 체력이 소진됐다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당직 업무도 제대로 돌아가게 하려고 의료진들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 환자를 언제까지 수용할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은 전공의가 포함된 120%의 인력으로 업무가 돌아가고 있어서 이들이 자리를 비우면 동일한 진료 역량을 보이기 힘든 구조"라며 "빅5 병원의 환자 일부가 전공의 없이 진료하고 있는 2차 병원 등으로 이동하고 있어 종합병원의 여력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강제로 사직서 제출" " 정부 명령에도 동요 없어"…전공의 선택은

정부의 '최후통첩' 이후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병원 복귀를 둘러싼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할 경우 전공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3월부터는 미복귀자를 대상으로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기소 등 사법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이탈자 수를 확인하기 위해 50개 수련병원을 상대로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남은 교수가 수술·진료·검사까지 혼자 담당"…의료진 번아웃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공의 복귀 시한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제시한 마지노선이 다가오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사이에서도 복귀를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사법절차를 밟게 될 경우 6년간의 의대 과정은 물론 4년여의 수련 과정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C씨(31)는 "현재 전공의들 대다수가 2020년 의료 파업 당시에도 동참했던지라 이번에도 그때처럼 넘어가겠거니 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정부는 예전과 달리 강경한 입장을 보여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는 두려움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공의 중에는 집단 내부 분위기에 휩쓸려 사직에 동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이기적인 동료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기에 집단행동에 가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씨는 "집단 내부에서는 파업 참여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보니 혼자 참여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릴 수 있다"며 "분위기 탓에 반강제적으로 사직서 제출한 이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압박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전공의들도 있다. 서울의 한 상급 종합병원 전공의인 D씨(28)는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전공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돌아갈 생각 또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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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씨는 "3월이면 신규 인력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인턴, 전공의, 전임의 중 입사 거부하는 자가 많아서 정부에서 더 강하게 나오는 것"이라며 "명령만 남발하는 정부에 되려 피곤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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