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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현장]콘텐츠 더빙도 AI로…'허드슨AI'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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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스타트업 동반진출관 참여
"더빙 시간·비용 부담 줄일 것"

[MWC현장]콘텐츠 더빙도 AI로…'허드슨AI'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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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더빙 서비스를 하는 허드슨AI가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에 참여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의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에서 열린다. 허드슨AI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 사례 및 AI 더빙 기술 등을 공유한다.


허드슨AI는 음성·영상 AI 기술을 통해 원작 콘텐츠의 목소리, 연기 감정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다국어 더빙 음성을 만들고, 해당 음성에 맞는 입모양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국내 미디어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SK브로드밴드 B tv에는 3편의 상업용 영화를 더빙하여 서비스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AI 음성 기술을 활용한 장편 영화 더빙 사례이다.


허드슨AI는 올해 CES에 이어 MWC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더빙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서부 유럽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통신·미디어 플랫폼과의 협업 기회를 포착한다는 전략이다.


신현진 허드슨AI 대표는 "더빙에 대한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몰입도 높은 더빙콘텐츠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며 "AI 기술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마련한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은 총 15개 스타트업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이들 스타트업의 단독 전시공간과 비용, 해외 바이어 발굴, PR 등을 지원하며, 전시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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