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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물갈이 회의론…텃밭에 국민추천제·여성 우선 공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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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들 무리 없이 경선 통과
강남ㆍTK 공천 결과 주목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별 무리 없이 경선을 통과했다. 무리 없이 관리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변화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다만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여당의 '텃밭'에 국민추천제, 여성 우선 공천 등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공천의 뇌관이 될지 주목된다.


국힘, 경선 물갈이 회의론…텃밭에 국민추천제·여성 우선 공천 가능성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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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1차 경선에서 19개 선거구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역인 5선 정우택(청주시 상당구) 의원과 3선 박덕흠(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종배(충주시) 의원, 초선 엄태영(제천시·단양군)·장동혁(보령시·서천군) 의원 등이 경선을 통과했다.


현역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되거나 경선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물갈이가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동일 지역 3선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15%를 감산하고, '하위 10% 초과· 하위 30% 이하'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은 20%를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박덕흠·이종배 의원 모두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페널티 대상에 해당한다.


일부 의원들은 불법 자금 수수 등 의혹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2022년 청주시의 한 카페에서 돈 봉투를 수수하는 장면이 담긴 CCTV로 곤욕을 치렀다. 경기 여주시·양평군 지역구에서 승리한 김선교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불법 후원금을 모은 혐의로 본인은 무죄를 받았지만, 회계담당자가 벌금 1000만원 등 실형을 받아 21대 국회에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 또는 후보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정치자금 불법 수수로 징역형 또는 벌금 300만원 이상을 선고받아도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런 가운데 아직 강남 4곳(서울 강남구 갑·을·병·서초구 을)과 대구·경북 8곳(대구 달서구갑·동구갑·북구갑·경북 경산시·구미을·안동예천·영주영양봉화울진·군위의성청송영덕)의 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남은 지역구에 여성 후보를 공천하거나 국민추천제 등 방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추천제 등도) 고민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현역이라는 이유로 기계적으로 교체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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