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인지방우정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모국에 발송하는 개인 국제특송(EMS) 요금을 10% 할인해준다.
할인 대상자는 ▲외국인등록증에 ‘국민 배우자’ 또는 체류자격 F-6-1, F-6-2, F-6-3로 명시된 사람 ▲결혼이민자, 귀화 허가 증빙 가능한 사람 ▲국적취득 자의 경우 주민등록증 및 가족관계 증명서(사본 가능) 등 결혼이민자로 확인 가능한 사람 등이다.
방문 시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가족관계등록부(혼인관계증명서) 또는 세대원 확인 서류만 소지하면 각자의 모국으로 국제특급우편을 저렴하게 발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우체국 앱 또는 인터넷 우체국으로 사전접수 시 3%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국제우편물 사전통관 정보제공 의무화에 따라 발송인 및 수신인의 주소, 내용 품명 등 기표지의 모든 사항을 영문으로 기입해야 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4만3500명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국제특송 이용 건수 3344건에 대해 총 2300만원의 요금을 할인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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