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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파비앙, 이강인 응원했다가 악플테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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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평소 PSG·이강인 공개 응원
일부 누리꾼, 파비앙 SNS에 악플 테러

축구대표팀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과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마찰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의 열성 팬이자 평소 이강인을 공개 응원해온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36)에게 비난의 불똥이 튀고 있다.

방송인 파비앙, 이강인 응원했다가 악플테러 피해 방송인 파비앙(왼쪽)과 축구선수 이강인[이미지출처=파비앙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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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파비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는 파비앙과 이강인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파비앙은 이강인을 향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왔다. 파비앙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강인 상봉'이라는 콘텐츠를 올려 조회 수 114만회를 기록했으며,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도 직접 카타르 경기장을 찾아 등판에 '이강인'이 영문으로 새겨진 태권도복 차림으로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파비생제르망'에 '대한민국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카타르인과 프랑스인의 솔직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파비앙에게 "이제 이강인 콘텐츠 다루지 말라", "이강인을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더 이상 응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강인 응원할 거면 당신 나라로 가라" 등 강도 높은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파비앙 힘내세요", "파비앙은 아무 잘못이 없다", "사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영상 올리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파비앙이 걱정돼서 일부러 채널을 찾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파비앙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의 PSG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이강인과 PSG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모델, 배우로, 과거 프랑스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다.


한편 이강인 폭행 논란은 영국 대중지 더선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더선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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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전날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다"며 "손흥민이 탁구를 하러 자리를 일찍 뜨는 젊은 선수들에게 불만을 표현했고, 젊은 선수들이 이에 반발하며 다툼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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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1907:00
    영국의 마지막 굴뚝 마을, 석탄→재생에너지 전환에 '사람' 먼저 생각①
    영국의 마지막 굴뚝 마을, 석탄→재생에너지 전환에 '사람' 먼저 생각①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

  • 25.07.1307:30
    통영 해상풍력기에 어민들 "생업 사라진다"…지자체·기업 "불가피한 결정"③
    통영 해상풍력기에 어민들 "생업 사라진다"…지자체·기업 "불가피한 결정"③

    바다에서 벗어난 적 없는 인생이 있다. 이형매씨(56·여)는 경남 통영시 사량도 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통영 욕지도 인근에서 낙지를 잡는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의 낙지 조업 경력은 무려 30년이다. 이씨도 10여년 전부터 남편을 따라 낙지 조업을 하고 있다. 비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매일 배 타고 나가 낙지를 잡는다. 통영 바다 없이 이씨의 인생은 설명이 안 된다. 최근 이씨는 바다를 볼 때마다

  • 25.07.1207:35
    "뿔뿔이 흩어졌다" 탈석탄이 앗아간 일자리…대책마련은 백지상태②
    "뿔뿔이 흩어졌다" 탈석탄이 앗아간 일자리…대책마련은 백지상태②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약 4시간, 20개 역을 지나면 강원 삼척에 위치한 도계역에 도착한다. 도계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까막동네'가 있다. 탄광 바로 아래 위치해 이곳에서 날아온 새까만 석탄 가루가 온 마을을 뒤덮어 지어진 이름이다. 한때 100가구가 넘게 살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인적이 드물다. 까막동네에서 10여분 더 걸어 올라가면 1936년 문을 연 뒤 89년 만인 지난달 30일 폐광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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