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관내 중소업체 제품 홍보영상을 arirangTV(아리랑 TV 국제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로 송출한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12개 창업·중소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106개국에 송출하는 내용의 '2024 중소기업 아리랑TV 방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은 전문가가 참여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뒤 홍보영상 대본과 영문 내레이션을 만들면, 아리랑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제품 개발 및 생산 현장 등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촬영한 영상은 아리랑TV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수원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홍보영상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제작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원시 기업 일자리 플랫폼의 '공지사항'이나 수원시 홈페이지의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TV 홍보영상 제작 및 송출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국외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운 창업·중소업체가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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