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8일 서울 센트럴타워 9층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수산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 신설된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는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원전 산업 전반의 현안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게 된다.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는 ▲원자력 이용 확대, 원자력 수소 및 미래 기술개발 등 진흥 정책연구 ▲원전 규제 현안 및 제도개선 연구 ▲원전산업계 정책 제안 및 입법 지원 활동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원자력 정책정보 분석 및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정부의 원전 정책 수행을 뒷받침할 저변 확대가 절실한 만큼 원전 산업 전반의 조사·연구·교육·현안 분석 등 분야에서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해외 원자력 주요 국가들의 경우 정부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원전 산업계를 대변해 제도 개선 역할을 수행하는 유사 기관이 있음을 설명하며 "원전 산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합리적인 정책연구 제공으로 원전산업의 대내외적인 환경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데 센터가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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