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편으로 UAE 두바이행
현지 사업장 둘러보고 임직원들 격려할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 관련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다음 날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 나서는 경영 행보다. 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중동과 동남아 현지에 있는 사업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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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2014년 설 연휴 때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현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이후 10년째 명절 연휴에 쉬지 않고 현장 경영에 매진했다. 지난해 추석 때는 사우디·이집트·이스라엘에 있는 전자·물산 사업장을 돌아보고 점검했다. 2022년 추석에는 삼성전자 멕시코·파나마 법인에서 중남미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명절에도 귀국하지 못하는 삼성 관계사 소속 장기 출장 임직원 20명의 가족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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