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원·홍영섭 의원 공동 발의 건의안 본회의 의결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개통을 촉구했다.
5일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김해원·홍영섭 의원이 공동 발의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개통 촉구 건의안’이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에는 광주광역시에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 ▲노선 변경을 협조한 전라남도와 나주시를 대신해 효천역 노선변경 용역을 자체 부담하고 실시할 것 ▲광역철도 사업이 좌초되더라도 광주·전남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책임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를 위한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논의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김해원 의원은 “노선 변경을 원하는 광주광역시가 노선변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자체 실시하고 예타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광역철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 국회의장, 각 정당 원내대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주=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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