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총선 인재 영입
"국민께 받은 사랑, 이젠 돌려드릴 시간"
국민의힘은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인재영입 환영식을 열고 진 이사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이 단순하게 경기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서 진 이사의 경기를 봐왔다"며 "진 이사의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진 이사가 함께하니 이번 총선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진 이사와 함께 저희가 반드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왔고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릴 시간"이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 이사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등 올림픽 권총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선수 시절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됐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을 지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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