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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맞은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5분께 경남 거제시 장평동 한국전력 인근 교차로 앞에서 통영에서 연초 방향으로 달리던 4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A 씨의 차량은 곧이어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60대 여성 B 씨의 승용차도 들이받았다.
사고로 운전자 B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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