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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공신' 강성태 "공부 안 해도 되는 세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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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간 올 것…AI·로봇이 미래 지배"

'공부의 신'이라고 불린 유명 입시전문가 강성태(40) 공신닷컴 대표가 공부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어 화제다.


강성태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거의 2년 만에 정식으로 인사드린다"며 "활동을 중단했었다. 방송도 거절했고 유튜브에 영상도 더 올리지 않았다. 매년 책을 출간하기도 했는데 그런 활동도 없었다"며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솔직히 은퇴할 생각이었다. 난 이슈 되는 게 싫었다. 최대한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면서도 "다시 뵙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공신' 강성태 "공부 안 해도 되는 세상 온다" 공신닷컴 대표인 입시전문가 강성태[이미지출처='공부의신 강성태'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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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자신이 겪은 신비한 체험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 정말 기괴한 일들이 있었다"라며 "제 죽음을 경험하기도 했고 신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활동을 재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얻게 된 굉장히 귀중한 깨달음이 있어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면서 "향후 한 십여 년 정도 시간 동안 인류에게 정말 큰 고통의 시간이 찾아올 것 같다"고 했다.


이후 강씨는 지난 14일과 25일 올린 영상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지배하게 될 미래에 대해 예측했다. 그는 "여러분은 일을 안 해도 되는 세상에서 살게 될 거다"라며 "억지로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거다"라고 했다.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 인류는 죽음도 초월하게 될 거다.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사실 분들도 있을 거라 믿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강씨는 이러한 미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도 했다. 그는 "명심해라. 그런 시기가 오기 전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며 "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먹지도 쉬지도 않는 인공지능이 나중에 자의식까지 가지면 영화 '터미네이터' 속 스카이넷이 되는 것"이라면서 "인류가 인공지능에 뒤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의 뇌에 인공지능을 심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출신인 강성태는 대학 재학 중 교육 봉사 동아리 '공신'을 만들어 활동하다 졸업 후 벤처기업 '공부의신'을 창업했다. MBC '공부의 제왕' 등 공부를 소재로 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학습법 강의와 멘토링 등을 이어가면서 사업가,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도 활동했다. 현재 유튜브 '공부의신 강성태' 채널은 구독자 98만8000명에 이른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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