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흑자 전환 이어… 2년 연속 큰 폭 개선
패션그룹 형지는 지난해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145%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영업이익을 504억원을 증가시키며 흑자로 전환한 형지는 2년 연속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형지는 전사적으로 펼친 이익 중심경영, 현장경영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효율 생산을 통해 투입 대비 매출액을 높였고, 매장별 맞춤형 배분과 상품이동 관리를 통해 효율 생산과의 시너지를 냈다. 또 판매증대를 통한 이익개선, 판매율, 판가율, 생산배수, 원가율관리 등 데이터를 기본으로 한 경영이 영업이익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도 이러한 경영 방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전국 스타 매장을 발굴하는 ‘챔피언샵 프로젝트’를 실시해, 매장을 응원하고 함께 커간다는 계획이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앞으로 질적 성장과 함께 양적 성장도 추구하면서 전국 매장들과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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