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서울 내 매매 가격이 상승한 지역 없어
1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이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전세 가격 변동률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조금 증가한 0.05% 올랐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변동률은 -0.03%로 떨어졌고, 전세 가격 변동률은 0.13%로 상승을 유지했다.
서울 안에서 매매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없다. 금천구(-0.18%), 은평구(-0.15%), 중구(-0.09%), 노원구(-0.08%) 등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매수 문의보다는 매도 의사가 높은 비중을 보인 26.4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 가격 변동률은 마포구(0.38%), 양천구(0.35%), 동작구(0.33%), 관악구(0.28%), 강남구(0.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08%), 중랑구(-0.03%)는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 가격 변동률이 -0.03%로 하락, 전세는 0.07%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 가격은 -0.03%로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가는 양주시(0.03%), 수원시 영통구(0.01%)만 상승했다. 과천시와 남양주시는 보합 상태였다. 수원시 권선구(-0.10%), 의정부시(-0.10%), 동두천시(-0.08%), 오산시(-0.08%), 부천시 오정구(-0.07%) 등은 하락했다.
전세 가격을 살펴보면 수원시 영통구(0.68%), 수원시 팔달구(0.33%), 고양시 일산동구(0.33%), 양주시(0.32%)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0.25%), 수원시 권선구(-0.15%) 등은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충북(0%)만 보합 상태였다. 전남(-0.01%), 강원(-0.02%), 세종(-0.02%), 경남(-0.03%), 충남(-0.03%), 전북(-0.06%), 경북(-0.06%)은 하락했다.
전세 가격 0.13%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 대전(0.06%), 울산(0.02%)은 상승, 광주(0%)는 보합, 부산(-0.02%), 대구(-0.10%)는 하락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는 서울 26.4로, 매수자는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6.3과 유사한 26.4로 매도자가 많으며, 인천(24.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3.1)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21.9, 대구는 10.6, 부산은 10.2, 광주는 10.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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