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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국민 눈높이 맞는 근원적 쇄신해야"…설·추석 지원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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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 개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직원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5일 경영진과 이사회 의장, 외부 자문위원, 본사 처·실장 등이 참석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해 위기 대응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김 사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제도를 혁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기업체질 전환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 "국민 눈높이 맞는 근원적 쇄신해야"…설·추석 지원금 폐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가운데)이 25일 열린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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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외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 기반해 기존 사업과 업무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전은 그동안 설·추석 등 명절마다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 40만원과 근로자의날과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에 지급해온 지원비 10만원을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회사·노조 창립기념일 유급 휴무도 없애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외부 자문위원, 사내 젊은 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내외 패널 간에 토론이 진행됐다. 한전 관계자는 "특히 초유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8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계획과 사옥임대 등 혁신계획, 남서울본부 매각이 포함된 추가 자구 대책의 적기 이행전략에 대해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면서 "전사 조직진단을 통해 수익성·공공성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디지털화·자동화로 효율화한 인력을 설비건설, 원전 수출, 신산업과 같은 핵심 현안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등 내부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과제도 함께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선정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CEO와 분과장(경영진) 주관의 주기적인 성과점검·환류 체계를 통해 방향성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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