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주 브랜드…2017년 출시 이후 81개월만
내달 1일부 출고가 4.5% 인하 예정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누적 판매량 20억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4월25일 제품이 처음 출시된 이후 6년 9개월 만으로 초당 9.4캔이 팔린 셈이다.
필라이트는 가정 주류시장에서 7년 연속 발포주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만원에 12캔'이라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우고 국내산 보리만을 100% 사용하며 국내 발포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출시 7개월 만에 1억캔이 팔렸고 4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캔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필라이트의 판매 속도는 출시 초기와 비교해 1.78배가량 빨라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에 이어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 레몬, 2021년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 2022년 필라이트 체리, 2023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로우 칼로리 등을 차례로 출시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발포주 1위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며 다양한 소비자 접점 활동으로 가정 주류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맛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필라이트 제품의 출고가를 다음 달 1일부로 인하한다. 대상 제품은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이고 인하율은 4.5%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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