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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부진에… ‘고공행진’ 日증시에 눈돌린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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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주요국 중 상승률 상위
일학개미 주식 순매수 큰 폭 증가
엔화로 미국채 투자 ETF 인기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일학개미'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국내 증시에서도 일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부진에… ‘고공행진’ 日증시에 눈돌린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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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17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592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전체 순매수 규모 98억원에 비해 50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일본 주식 보관금액도 16일 기준 37억8548만달러(약 5조687억원)로 지난해 1월 28억4399만달러(약 3조808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엔화로 미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를 3170만달러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아이셰어즈 코어 7-10년 미국채 엔화 헤지 ETF(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가 274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ETF를 제외하고는 반도체 관련 종목을 많이 사들였다. 도쿄일렉트론, 레이저텍,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코스피 부진에… ‘고공행진’ 日증시에 눈돌린 개미들

국내에서도 일본 관련 ETF를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들어 18일까지 TIGER 일본반도체 FACTSET을 30억3975만원, TIGER 일본니케이225를 27억7333만원 각각 순매수했다. 또한 ACE 일본TOPIX레버리지(H)는 1억1076만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ACE 일본TOPIX레버리지(H)는 수익률 12.82%를 기록하며 레버리지 ETF로는 유일하게 수익률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최근 증시 약세로 인버스 ETF가 수익률 상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은 5억6750만원, ACE 일본반도체 1억1317만원, ACE 일본반도체 1억1317만원 각각 순매수했다. 일본 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하락을 예상하며 ACE 일본TOPIX인버스(합성 H)도 8억9561만원 사들였다.


일본 증시는 올들어 강세를 이어가며 주요국 증시 중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올들어 6% 정도 올랐다. 일본 증시 강세 배경으로는 정책적인 부분과 환율 등이 꼽힌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 강세 원인은 신(新)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미국의 IT 기업과의 동조화 기조 반영, 지진에 따른 엔·달러 환율 하락세 둔화 등 크게 세 가지"라며 "1월 초부터 적용된 신 NISA 정책으로 비과세 제도를 강화하며 장기 투자를 위한 자금이 유입됐고 소외됐던 배당주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도 증시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글로벌 국가 대비 남다른 이익모멘텀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미국, 한국 등 글로벌 국가 전반적으로 이익모멘텀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2024년, 2025년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본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지속한 만큼 단기 상승세는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일본 니케이 지수는 여전히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단기 상승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3~4월 춘투(일본 노동조합의 공동 임금인상 투쟁) 기간을 앞두고 일시적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음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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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7.2108:00
    지하철·버스 노선 몰린 곳에 대형학원 속속… 학생들 빨아들인다⑨
    지하철·버스 노선 몰린 곳에 대형학원 속속… 학생들 빨아들인다⑨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2108:00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교통이 사교육을 흡수했다면 '역방향 설계'로 분산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자본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교통 설계를 짜왔던 과거와 달리 '교통 분산'과 '균형'에 초점을 맞춰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표적인 교통 격차 해소 시도로 꼽힌다.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특별시·광역시 중심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

  • 25.07.2108:00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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