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는 외연 확장을 위해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을 미디어연대 대구·경북지역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 동구청장을 두 번 지낸 이 본부장은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재브라도이재만'을 운영하며 가짜뉴스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황우섭 상임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이 전 최고위원이 가짜뉴스 척결과 공영방송 정상화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해 대구경북본부장으로 임명했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활개를 친 좌파 언론들의 허위·왜곡 뉴스와의 전쟁은 현재도 진행형”이라며 “미디어연대 대구경북지역 본부장으로 가짜뉴스 척결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앞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의 민낯, MBC의 무책임’이라는 글을 통해 “MBC는 재판부에서 요구한 바이든인지 날리면 인지를 명확히 입증하라고 했으나 제대로 해명조차 못 하며 민주당식 우기기만을 거듭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짜뉴스로 점철된 공영방송은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다”며 “중립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할 공영방송이 편향적이고 감정적 보도로 좌파의 하수인이자 나팔수 역할만 한다면 그들은 이제 공영방송의 지위를 내려놓고 개인방송 플랫폼 안에서 그들만을 위한 방송을 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디어연대는 자유·공정 언론 운동을 표방하며 2018년 출범한 언론시민단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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