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오는 22일부터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송정동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주차타워는 송정동 상업지역(818-15번지)에 총 8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이곳은 송정매일시장, 송정동 떡갈비 거리 등 상권이 발달한 곳이다.
지상식(지평식) 62면 규모 광산로 제1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차량 정체, 주민 통행 불편 등 문제가 많아 이를 개선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제기돼 왔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주차타워는 연면적 5181㎡, 3층 4단으로 현 제1공영주차장의 3배 규모인 190면의 주차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친환경 차 이용 증가에 맞춰 1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한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설계 과정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을 승강기와 인접한 곳에 마련하고 전면에 여유 있는 대기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타워 1층에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한다.
구는 주차타워가 운영되면 시민 주차 편의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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