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등 경기도 내 7개 지역의 낙후 원도심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19일 수원·남양주·안양·의정부·광명·화성·시흥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활성화는 가능해졌지만, 이에 따른 원도심 지역의 소외 우려 및 형평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시행 ▲원도심 관련 정책 조기 정착 위한 정책 이행 및 확산 ▲원도심 지역의 공공 정비사업 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손잡고 원도심 관련 정책 발굴, 관련 정책 조기 정착·이행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협약 참여 시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도내 정비사업은 24개 시군 144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그간 도에서는 예산·회계규정 및 종합관리스템 등 여러 정비사업 관련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더욱 현실성 있는 노후계획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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