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신한카드, 17일 업무협약 체결
노란우산 계약번호 기재해 ID카드로 활용 가능
소기업·소상공인이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노란우산카드’가 새롭게 바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카드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리뉴얼 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뉴얼되는 노란우산카드에는 ‘회원 간 서비스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노란우산 할인 신한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시 5%를 할인해 상생협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월 한도는 10만원이다.
노란우산카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형태, 카드 이용 성향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가맹점, 병원·약국, 대중교통, 자동차서비스 등의 생활 밀착형 분야와 할인점,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전기요금 등 주요 사업성 경비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노란우산카드 플레이트에 노란우산 계약번호를 기재해 ID카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별도의 가입확인증서가 없어도 노란우산 복지서비스(콘도·건강검진·상조) 이용 시 노란우산카드를 제시하면 본인 인증을 대체할 수 있다.
신한카드 측은 이외에도 부가세 간편 신고,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이용(월 250건), 전문 세무사와의 1대 1 무료 상담, 가맹점 마케팅 분석 리포트 제공, 신한은행 사업자 대출 금리 우대 등을 약속했다.
리뉴얼된 노란우산카드는 다음 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노란우산카드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나 사업 운영에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한카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하여 추가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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