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4회에서 21회로 늘려
제주항공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인천과 베트남 다낭, 사이판을 오가는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늘려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증편한다.
이 항공사는 다낭과 사이판 노선에서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다낭을 포함해 인천~달랏·냐짱(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등 총 6개 도시, 7개의 한~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사이판 노선에서도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야간편을 매일 운항한다. 항공정보포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적항공사 사이판 노선 수송객수는 36만5526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만2318명을 제주항공이 수송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을 공개했다. 현재 공개된 국내선 6개, 국제선 37개 노선 외에도 지방 출발 국제선과 중화권 노선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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