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
출산율 제고와 부모의 자녀 돌봄 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 육아휴직급여 확대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 휴직한 남성 근로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장려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대상자로, 신청일 기준 해남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자녀의 주민등록이 함께 돼 있는 경우이다.
신청은 사업주가 발급한 육아휴직 확인서와 고용센터에서 발급한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를 지참 후 보건소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은 지원 기간을 12개월로 연장하는 계획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남성 육아휴직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해남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 대상자 수는 16명이다.
군 관계자는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은 일·가정생활 양립과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는 우수시책사업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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