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고 히트제품 먹태깡 활용 신제품
"농심이 스낵 재해석한 라면 출시는 처음"
포테토칩은 15일부터, 사발면은 22일부터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먹태깡'에 이어 먹태맛을 접목한 컵라면과 감자칩이 나온다.
농심은 ‘먹태깡큰사발면’과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식품업계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꼽힌 먹태깡 고유의 감칠맛과 짭짤하고 알싸한 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먹태깡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 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한 비빔 용기면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스낵의 맛을 재해석한 라면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라며 "향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협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의 알싸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대중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먹태청양마요의 조합으로 먹태깡이 개척한 ‘어른용 안주 스낵’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그동안 스낵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위한 협업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농심은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잭슨페퍼로니맛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협업은 물론 쫄병스낵 안성탕면맛·짜파게티맛 등 자사 라면과의 협업 제품도 선보인 바 있다.
농심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오는 15일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먹태깡큰사발면은 22일 편의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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