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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캡스톤, GPT스토어 출시…'제2의 카톡' 뤼튼의 든든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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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가 강세다. 오픈AI가 GPT스토어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GPT스토어는 지난해 11월 오픈AI 첫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플랫폼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처럼 각 사용자가 챗GPT 기반 ‘맞춤형 GPT’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요리 전문 GPT’, ‘수학 교육용 GPT’ 등을 만들어 제작자는 수익을 얻고, 오픈AI도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챗GPT가 주목받기 이전부터 AI 산업에 투자했다. 이미 다수의 AI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Gen AI)부터 AI 헬스케어, AI솔루션·플랫폼,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하다.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도 상당수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20년부터 Gen AI 스타트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했다. 당시 투자한 스타트업은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프랜들리AI, 딥엑스 등이다. 세 기업 모두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캡스톤파트너스는 5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40원(14.33%) 오른 6700원에 거래됐다.


최근 AI 업계에서 뤼튼의 성장 속도가 주목받고 있다. 뤼튼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누적 서비스 가입자 2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정식 서비스 개시 후 11개월여 만에 이룬 수치다.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 역시 15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뤼튼 앱은 지난달 23~25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전체 1위에,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점으로 라이프스타일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뤼튼의 인기 배경으로는 ▲산타클로스?심리상담사?외국친구 등 다양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캐릭터 챗봇 ▲매일 서로 다른 컨셉의 AI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AI 프로필 사진 등 10~20 세대 맞춤형 신규 서비스들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세영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뤼튼은 토스보다 조금 빠르고 카카오톡과는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9개월 동안 35배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MAU 500만 명이 목표"라며 "본격적인 메가(거대) 플랫폼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뤼튼은 내년 일본 공략을 본격화한다. 뤼튼은 지난달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 MAU가 3만명을 넘어섰다. 뤼튼은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뤼튼은 오픈AI의 'GPT-4', ‘GPT-4 터보’, 구글의 '팜2’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누구나 편하게 AI 도구를 제작하는 '뤼튼 스튜디오'를 선보이고 있다. 뤼튼은 핵심 기술로 'LLM 통합 관제'(MoM·Model of Models)와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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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은 최근 시리즈A 단계의 투자까지 마무리했다. 총투자 유치액은 190억원 수준이다. 2021년 매시업엔젤스가 초기(시드) 투자했고 2022 11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앤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등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KDB 산업은행과 Z벤처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하나은행,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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