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최고 매출 순위 8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전날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애플 앱스토어와 중국 주요 앱마켓 플랫폼 '탭탭' 및 '빌리빌리'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 출시 후 55위에서 24위를 기록했고 이후 최고 매출 순위 8위를 차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실제 유저 트래픽이 더 높은 주말까지는 매출 규모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신년 연휴로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중국 미성년자 게임 이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된 점도 유저 유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에는 쿠키런: 킹덤에 대한 중국 현지의 기대감이 작용했다. 쿠키런: 킹덤 사전예약자 수 1000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서비스 버전에는 원작의 독창성과 핵심 재미 요소도 담았다. 특히 중국의 미묘한 문화적 뉘앙스까지 반영한 중국풍의 새로운 스토리, 중국 오리지널 쿠키, 중국 성우 보이스와 배경음악(BGM) 등 현지화 콘텐츠로 현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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