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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다이소, "커피족 사로잡겠다"며 내놓은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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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출시한 다이소
1개당 가격 300~500원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일반 캡슐보다 저렴한 '캡슐커피'를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다이소는 '스웬 캡슐커피' 제품을 출시하고, 해당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렸다.


진격의 다이소, "커피족 사로잡겠다"며 내놓은 야심작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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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내놓은 캡슐커피는 '게이샤 블렌드'와 '아라비카 블렌드'다. 블렌드마다 콜롬비아·과테말라·에티오피아 또는 라이트·마일드·다크 등이 출시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맛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게이샤 블렌드'는 캡슐 10개에 5000원이고, '아라비카 블렌드'는 캡슐 10개에 3000원이다. 다이소가 이번에 선보인 캡슐 가격은 1개당 300~500원인 셈이다. 이는 시중 캡슐 커피 가격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격의 다이소, "커피족 사로잡겠다"며 내놓은 야심작 다이소가 출시한 캡슐커피. [이미지출처=다이소 블로그]

누리꾼들은 "다이소 가격은 합리적이고 이해된다", "백화점, 마트 쇼핑보다 다이소 쇼핑이 더 재밌다.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좋은 상품들이 많다. 다만 저가라서 품질은 큰 기대 하면 안 된다", "다이소 가면 부담이 없어서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이소는 이외에도 홈카페족을 위해 원두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커피 드리퍼와 커피 필터, 커피 스틱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다이소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500~5000원짜리 저렴한 제품을 팔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과거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다 최근에는 화장품, 의류 분야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다이소가 내놓은 화장품 'VT 리들샷'은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품절사태를 빚었다. 또 지난달 다이소는 '5000원 후리스'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인기에 힘입어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2조9458억원, 영업이익 2393억원을 기록했다. 다이소는 최근 일본 지분을 인수했으며, 최근 온라인몰 '다이소몰'을 개편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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