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부산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매일 오가는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 오후 9시 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향하는 TW135편을 시작으로 부산-비엔티안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 이날 부산-비엔티안 노선 첫 비행편의 탑승률은 약 93%를 기록했다.
부산-비엔티안 노선 항공편은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해 비엔티안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반 정도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초 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재운항으로 김해공항발 국제선을 확장하며 부산 지역권 여행객의 해외여행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다. 과거 프랑스 식민 지배로 인한 건축물과 불교 사원 등 역사·문화적 유적지가 많다. 폭포 수영과 블루 라군, 골프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라오스의 주요 관광도시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운항하던 부산-오사카 노선에 이어 이번에 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추가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산에서 떠나는 비엔티안 노선으로 부산 지역권 여행객분들의 국제선 접근성을 높이게 돼 기쁘다"며 "라오스에서 꾸밈없는 대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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