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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부모님께 1000만원 드렸습니다"…감동 자아낸 아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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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키다가 빚진 부모님께 돈 드렸다"
누리꾼들 "부모님 뿌듯해하실 듯"

고급 외제차를 타는 게 꿈이라는 19살 학생이 아르바이트하면서 모은 돈 1000만원을 어머니께 드렸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벤츠 지바겐 400d를 타는 게 꿈이라는 19살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아르바이트를 8개월 정도 하면서 모은 돈이기도 하다"면서 "솔직히 1000만원 모으기도 쉽고 저희 집은 저 야구 시키다가 빚을 진 것도 있다. 그래서 그냥 남은 빚도 다 갚을 겸 부모님 용돈 하시라고 다 드렸다"고 했다.


그는 "사실 추후에 창업을 목적으로 모은 돈이기도 하지만 지금 당장은 쓸 돈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으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부담 없이 다 드렸더니 어머님이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효도하는 건데 제대로 한 방 해드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19살에 부모님께 1000만원 드렸습니다"…감동 자아낸 아들 사연 벤츠 지바겐 400d.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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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이 게시자를 향해 "좋아하는 운동을 그만뒀을 때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옆에 계신 부모님 속도 타들어 갔을 것"이라며 "미래에 더욱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게시자는 "부모님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 제가 잘 커서 부모님께 더 크게 갚아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나보다 어린 친구인데 배울 점이 많다", "어린 친구가 참 기특하다. 저런 마인드면 더 좋은 차 탈 수 있을 듯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대단하다. 부모님이 뿌듯해하실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바겐'으로 불리는 벤츠 G-클래스는 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시리즈 중 하나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같은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국내에서 G-클래스는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0대 이상 판매됐다. 가격은 2억원에서 3억원 수준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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