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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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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이하 센터)가 구축된다. 충남도는 센터 구축으로 발전용 터빈 기술 자립도를 높여 글로벌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서 충남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도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보령시 주교면 관창산업단지(1만4810㎡)에 센터를 건립한다.


건립 후 센터는 수소와 연소공기 압축기, 연료공급 시스템, 고온고압 공기 공급배관, 가스 분석기 등 수소터빈 시험평가 전문장비를 구비해 가스터빈 수소연료 전환 연구개발과 기존 발전사의 가스터빈 성능 개선, 수소터빈 신뢰성 평가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도는 연간 25만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와 센터 간 배관망을 연결해 수소터빈 연구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가동 효과로는 ▲글로벌 가스터빈 기술 격차 극복 ▲관련 기술 조기 상용화 ▲외국산 가스터빈 과점 탈피 및 외화 절약 ▲핵심 기술 유출 차단 ▲기술 자립도 향상 ▲전문인력 유입 등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터빈 관련 기관·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확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할 복안이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향후 센터를 통해 수소 전소터빈을 개발하게 되면, 충남은 온실가스 배출 없는 발전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위해 충남도는 수소터빈 관련 산업의 연구·실증·개발·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첨단산업단지를 구축, 수소터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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