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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층서 소주병·벽돌 던진 남성…경찰, 강제 문 개방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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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

아파트 고층에서 소주병과 벽돌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아파트 10층서 소주병·벽돌 던진 남성…경찰, 강제 문 개방해 제압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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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김포시 마산동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 등을 여러 차례 밖으로 던져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주병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A씨를 검거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경찰의 요청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계속해 소주병 등을 투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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