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댄룬(Dan Run, Siem Reap)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KIC 직원 7명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18명 등 31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현지 보건소에서 9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등을 진행했다. 또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법을 가르쳐주고 치위생용품을 전달했다.
KIC는 앞서 댄룬 보건소 내 공중보건시설 신축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현지 방문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진승호 사장은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인 KIC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해외 봉사에 나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신흥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는 지난 2012년부터 열린의사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분기마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해외 봉사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하다 올해 재개했다. 이 밖에도 해외아동 정기후원, 해외 긴급구호 지원, 해외 지사의 현지 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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