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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4월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 “시설 낡아 기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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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적지 도시철도 차량기지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을 내년 4월 1일 예정대로 폐쇄하기 위해 8일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공고를 냈다.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은 도축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와 개보수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적인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타당성 및 후적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폐쇄’가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 내년 4월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 “시설 낡아 기능 상실” 대구시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를 알리는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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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정 기한 만료 후 내년 4월 1일 축산물도매시장을 폐쇄하고, 후적지는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제공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행정재산의 공익적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이후 축산물 도축은 대구시 군위 또는 경북 고령 등지의 도축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시, 내년 4월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 “시설 낡아 기능 상실” 내년 4월 폐쇄되는 대구 축산물 도매시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을 위한 공공용지로 차질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폐쇄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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