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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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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 가져 사례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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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우수기술 사업화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시스템반도체는 비메모리반도체라고도 불리며, 메모리반도체와는 구별된다.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400조원으로, 메모리반도체 200조원의 2배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사업을 하는 메모리 기업이다.


경기도는 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2023년 시스템반도체 오사트(OSAT, 반도체패키징외주)분야 기술개발(R&D) 지원사업’ 우수기술사업화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한 이날 발표회는 사업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술개발 성과와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도내 관련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사례발표회에서는 ▲고주파 전력반도체용 GaN on SIC HEMT 에피택시 웨이퍼 기술개발 ▲신체 부착형 멀티 복합센서를 포함하는 인터렉션 모듈 개발 ▲인체 무해 222nm UV-C LED 전용 모듈을 포함하는 자율주행 살균 로봇 ▲나노팹과 팹리스를 연계한 디바이스 모델 파라미터 추출 통합 플랫폼 ▲반도체 ALD 장비 코팅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등 총 5개 주제가 발표됐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사례발표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기술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올해 도내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유망한 19개 기업에 연구비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오사트(OSAT)분야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을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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