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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ENM 부회장 문화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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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콘텐츠 대상 수상자 발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문화포장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의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 K-콘텐츠로 세계 문화 흐름을 주도한 콘텐츠 산업 종사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콘텐츠를 선별해 시상한다.


이미경 CJ ENM 부회장 문화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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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1995년부터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이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하고, K-콘텐츠의 역사적 이정표가 된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을 차지한 '기생충'과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 대표적 예다.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K-콘텐츠의 세계적 유행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내 이미 국제 에미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문체부 측은 "지금도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화포장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받는다. 지난 30년간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시멘틱 에러', '재벌집 막내아들' 등 드라마 수십여 편을 제작한 장본인이다.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한국 방송콘텐츠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콘텐츠 지적재산(IP)을 확보할 활로를 개척해 부가가치 창출 저변도 확대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흥행한 '재벌집 막내아들'의 경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170여 나라에 송출됐고, 인도네시아·홍콩·태국 등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 측은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를 선도하며 방송 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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