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특별방범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다중 밀집 지역과 범죄 발생 우려 지역 순찰 강화 ▲민생안전 특별 형사 활동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 활동 ▲음주운전 일제 단속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지원 ▲외국인 범죄예방 및 보호 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 등을 펼친다.
금은방이나 무인점포, 편의점 등에 대한 방범 진단으로 범죄에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시설 보완을 권고하는 등 예방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범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112신고가 많거나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해 경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주택과 골목길, 공원 등을 중심 합동 순찰에도 나선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흉기 이용 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마약 투약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수사한다.
매주 3회 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는 가시적·홍보형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한다.
상습적 운전자에게는 차량을 압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김해,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는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 등을 하는 등 준법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병우 청장은 “도민이 차분하고 평온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경남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서 연말연시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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