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캐나다 스타트업 메이크센스(Makesense)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만 캐나다 달러(약 19억9000만원)다. 비츠로셀은 2021년 6월부터 메이크센스의 지분 46.5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전량에 대한 전환권 행사 시 65.7%까지 지분율 확대가 가능하다.
비츠로셀은 2021년부터 메이크센스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실리콘 복합소재 등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중장기 사업의 핵심 원천 기술 확보 및 연구 개발 능력 강화, 이미 양산 중인 특수목적용 이차전지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소재, 리튬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사업연계형 연구개발(R&BD)을 가속하면서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올해 7월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 5일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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