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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월배당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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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의 ‘SOL 월배당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을 돌파했다. 기존 상품의 분배주기 조정 없이 신규 상장 상품으로만 이룬 성과다.


국내 주식형 ETF로 구성된 SOL 소부장 ETF 시리즈에 이어 해외 주식형 ETF로 구성된 SOL 월배당 ETF 시리즈 역시 흥행에 성공하면서 2023년 주식형 ETF에만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고금리 환경 속 ETF 시장이 채권형, 금리연계형 상품 위주로 성장한 가운데 주식형 ETF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특히 월배당 ETF의 경우 국내에 월배당 ETF를 처음 도입한 선도사로서 월배당 ETF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규모를 꾸준히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를 상장했고, 국내 최초의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H)'는 환헤지 전략의 주식형 ETF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전체 1위를 기록 중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ETF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 배당 ETF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는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출시되며 경쟁 구도가 심화했음에도 견조한 자금 유입을 보이며 순자산 3500억원을 돌파했다.


김 본부장은 "8개 사가 38개의 상품을 운용 중인 월배당 ETF 시장은 3조 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 대비 2조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며 "국내 주식, 해외주식, 국내 채권, 해외채권, 리츠 등 ETF가 투자하는 기초자산과 함께 운용전략이 다양해지는 추세이므로 월배당 ETF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SOL ETF는 이달 말 첫 채권형 월배당 ETF를 상장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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