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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기 노리는 인도 모디, 탄탄대로…지방선거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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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역구 2개 주 빼앗아
모디 총리 인기확인…"시장 활기 예상"

인도 지방선거에서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이례적인 압승을 거뒀다. 내년 열리는 총선을 불과 6개월 정도 앞두고 BJP가 야당 강세지역서 대승을 거두면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3기'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집권 3기 노리는 인도 모디, 탄탄대로…지방선거 압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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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날 발표한 4개 주 지방선거 개표 결과 BJP는 북부 라자스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차티스가르 등 3개 주에서 압승을 거뒀다. BJP는 3개 주 의회 의석 역시 모두 50% 이상 차지했다. 라자스탄과 차티스가르는 원래 야당 강세 지역이었다.


인도의 제1야당인 국민의회당(INC)은 남부 텔랑가나주를 차지했으나 기존 집권하던 지역 2곳을 BJP에 빼앗기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다. INC는 최근 28개 야당을 연합해 모디 총리와 BJP당에 맞서왔다. 당초 이번 지방선거의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는 BJP와 INC간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와 달리 BJP가 압승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내년 4~5월 인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5년마다 치러지는 인도 총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선거로 불린다. 특히 내년 총선은 2014년부터 집권한 모디 총리의 3기 집권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로 인식되고 있다.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둔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압승한 것을 두고 외신들은 모디 총리의 집권 3기 가도에 힘이 실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4개 주의 유권자만 1억6000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6분의 1이 있는만큼, 사실상 '미니 총선'으로 봐도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BJP당이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글로벌데이터 TS롬바드의 슈미타 데브슈바르 인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모디 총리가 특히 더 인기 있다"라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나라 전체가 그의 세 번째 집권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BJP당 압승 자체가 모디 총리의 인기 덕에 가능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BJP당은 지난 5월 남부의 대형 주인 카르나타카에서 INC당에 패배한 적 있다. 이후 당 지도부는 물론 모디 총리가 직접 수주간 인도 전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BJP당 내에서는 이번 선거 승리를 두고 '모디 매직(Modi Magic)'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모디 총리의 3집권이 가시화하면서 시장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블룸버그 등은 예상했다. 모디 총리가 인도의 경제 성장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워 왔던 만큼 자금이 인도로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디 정부와 BJP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 복지와 경제 개발 정책을 홍보하는 데 핵심을 둘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모디 총리는 지방선거 결과 발표 이후 뉴델리 BJP 당사에서 당원들을 향해 "이번 선거 결과의 반향이 전 세계에서 들려올 것"이라면서 "이 결과는 인도의 개발에 대한 세계의 믿음을 강화하고 세계 투자자들의 새로운 신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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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4개 지역과 함께 지방선거를 치른 지역인 미조람주의 개표는 4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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